'지식노마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9.10 욕심은 인간을 파괴하는 본성인가 - 탐욕과 공포(가제) by 레몬에이드
  2. 2008.08.04 열정은 이미 네 안에 있어 - 바이시클 다이어리 (4) by 레몬에이드

오랫만에 베타리딩을 하였다.

바이시클 다이어리를 출간하였던 지식노마드의 신작인데,
처음 신청때는 책이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있었다.

사실 에이콘 출판사의 책을 베타리딩 하면서
너무나 부끄러운 짓을 해버려서

가 출판된 제본을 받아보는 순간 덜컥 겁이 나 버렸다.

게다가 내가 관심을 두지 않았던 금융/경제 분야의 책이 아니더냐
제목하고는 상반되는 이미지였다.

그러나 그런 나의 생각은 곧 오판으로 드러난다.

나는 펀드, 주식의 직간접 투자를 하고 있지 않다.
아직까지 끌리지도 않거니와 주변에서 손해를 보는 사람들이 있으니
위험요소가 있는 시장에는 잘 투자하지 않으려는
나의 방어기질이 발휘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은
돈에 대한 탐욕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나 또한 그러하나 되도록 욕심에서 멀어지려 하고 있다.
욕심이 끊임없는 욕심을 재생산하는 뫼비우스의 띠의 환영에
잠깐 속았던 적도 있었기 때문에 일지도 모른다.
이런 점에서 주식과 펀드는 그 탐욕을 끊임없이 흡수하는
대표적인 것들이라 볼 수 있다.
(물론 나에게는 아니지만)

저자는 이 책에서 주식과 펀드로 인해 사람들이
어떠한 심리로 어떠한 편향에 이끌려 손해를 보는가에 대해서
자료와 사례를 들어서 설득력있게 설명하고 있다.

그 사례라는 것들이 상당히 무서운데
책장을 넘길 때 마다 묘한 섬뜩함 느끼게 되었다.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내 주변 사람들이 당하고 있는 손해를,
그러고도 끊임없이 투자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까지도
적나라하게 서술하고 있다.

각종 차트와 HTS에 숨겨진 비밀,
펀드매니저의 현실, 자기 과신과 오류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여러가지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람이 사람이기에
사람이면서 사람에게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이 무서운 탐욕에 공포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이 책을 교훈삼아 나는 좀더 초연해지자는 다짐 다시 하고 만다.

Posted by 레몬에이드

나의 20대는 어떠했나

30대를 목전에 둔 지금 돌아보면
나는 참 의욕이 넘치는 아이였습니다

뭐든지 할 수 있을것만 같은 자만심도 있었고
몰입하면 필요없는 정보까지도 그러모아서 읽고 분석하고
지루하고 늘어지는 것보다 바빠서 쓰러지는 것을 더 좋아하고

반대로
열정이 식어버리면 돌변 해버리기도 하고
가끔 게으름을 피우기도 했죠


열정이라는 녀석이 그 모든것의 원동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속된말로 불타오르지 않으면 재미도 없고 만족하지 못했었고
어느정도 태우고 나면 흥미를 잃기도 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열정은 20대에만 있는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제 주변에도 나이와 상관없이 열정을 표출하는 분이 꽤 있으시죠

여기 그 다양한 열정을 보여주는 하나의 책이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자는 64일간 자신의 열정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났습니다
몇번의 취직 전쟁에 지친 나머지
자신을 잃어가던 젊은 이는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열정이고
잃어버린 열정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되죠

간직한 열정을 잃어간다는 것은 슬픈일이지만
의외로 쉽게 발생하고
그로 인해 사람들은 괴롭히곤 합니다

그도 그랬을 것입니다

그만큼 절실했고 절실했으며 절실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여행을 했고
그 여행에서
열정이라는 이름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고
세상으로 부터 많은 열정을 배웠으며

열정적인 라이딩을 했습니다
그렇게 열정을 찾았으며
돌아와서 자신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로만틱 스트라세에서 만난 한 노인의 말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언제나 꺼지지 않는 열정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는 열정은 넘쳐, 그걸 믿기만 하면 돼]


Posted by 레몬에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