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12.31 레몬북로그 연말 결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 by 레몬에이드
  2. 2008.12.10 고양아 네 생각을 들려줘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8 by 레몬에이드

2008레몬북로그 연말 결산!

지난 2008년 한 해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삼재 관련해서 악재가 많았는데 부디 내년에는 무사하길 바랄뿐입니다 ^^ 자아 2008은 저에게 큰 의미가 있는 한해였습니다. 좋은 직장으로 이직하고 북로그가 처음 생각한지 6년만에 세상의 빛을 보게 된 것이죠. 작년 6월 1일 블로그 개설이 후 혼자서 지지고 볶으면서 블로그 틀을 잡았고 올해 7월 17일 대망의 첫포스팅으로 시작을 알렸었죠. 꾸준히 포스팅 하지 못해 못내 아쉬웠던 올해를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ㅁ</
31 / 댓글 130 / 트랙백 22 / 방명록 17 / 방문자 4263 (2008년 12월 31일 12시 15분 현재)

2008 블로그 포스트 best 3

1. 고양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2. 호모부커스 되어 보기

3. 찾아보기의 중요성

이렇게 살펴 보니 생각보다 알짜한 포스팅이 별로 없군요 ㅇㅅㅇ 내년엔 서평 비율을 높게높게 올려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 우선 1위는 [지금 읽고 있어요] 코너에서 소개한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인데요. 정말 안좋은 상황에서 짧은 시간 고민하면서도 꽤 많은 생각과 비교를 한 후에 고른 책이었고, 포스팅도 제 고민을 잘 묻어나게 잘 쓴거 같아서 선정했습니다 ㅎ 이 글은 서평이 아니라는 것을 잊지마셔요 (서평으로 착각하고 결론이 없다고 비평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ㅋㅋ) 2위는 그린비 출판사의 호모부커스 이벤트에 응모하면서 블로그 철학과 나만의 책 읽기 방법에 대해서 적은 [호모부커스 되어 보기]입니다. ㅎ 이유는 가장 행복한 결혼 사진이 나와 있어서? = ▥ = 3위는요 찾아보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울부 짖은 [찾아보기의 중요성] 입니다. 교양서가 아닌 전문서적에 찾아보기가 없는 경우 해당 내용을 찾기위해 무수히 책장을 넘기면서 울었던 기억을 되살려 적어본 글이죠 ㅎ 다들 올 한해 제 블로그 글들이 어떠셨는지 모르겠네요. 내년엔 더 양질의 서평을 준비해서 찾아 뵐 터이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댓글 많이 받은 포스트 best 3

1. 인물사진 한번 찍어볼까 - 톡투맨 이벤트(18)

2. 호모부커스 되어 보기(10)
3.
이봐 친구 진정한 용기는 도전에 대한 두려움에 한발을 내딛는 거야 - 빨간 클립 한 개(10)

뭐 댓글에는 답을 항상 달기 때문에 결국 1위 글도 받은 갯수는 9개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찾아주시고 댓글들을 달아주셔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 이벤트 응모에 관한 글이 1위, 2위라는 것도 참 재밌네요. 제 서평이 재미 없다는 건가요 ㅠㅠ 앞으로도 댓글 많이 많이들 달아주세요! ^ㅁ^/

댓글 많이 남긴 블로거 best 5

1. (기사)양연님 (http://noxett.tistory.com/)

2. 코코리짱님 (http://tillt.tistory.com/)

3. 수아기님 (http://suakii.egloos.com/)

4. 윤수아씨님 (http://yoonsuk86.tistory.com/)

5. 짱가님 (http://architect.tistory.com/)

2008년에 댓글을 가장 많이 남겼던 분들로는 글솜씨가 뛰어난 영예의 댓글왕 양연님과 따뜻한 포스팅의 대가 코코리짱님, 다재다능 선생님 수아기님, 사진과 맛집의 달인 윤수아씨님, 대한민국 대표 개발자 짱가님이 순위권에 오르셨습니다. 아쉽게 순위에 드시지 못하신 분들은 고이고이님, 나무님, 장선진님, 코핀님, 사요나님, arload님, 호야지기님, 열이아빠님, 학주니님, 그린비 정군님, 위키북스님, 준이님, dawnsea님, shanon님 입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려요!

블로그 유입경로 best 5

1. me2day.net (358)

2. search.daum.net (275)

3. bloggernews.media.daum.net (57)

4. blog.naver.com (45)

5. greenbee.co.kr (44)

역시나 미투데이는 강력했습니다 ㅎ 의외로 검색을 타고 오시는 분들이 많았구요. 블로거 뉴스는 뭐 도중에 URL이 바뀌면서 아무래도 조금 부진했던 것 같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아마 제 예전 블로그에서 공지를 타고 넘어오신 분들일 것 같구요. 마지막 그린비 출판사 블로그는 정말 의외였죠 ㅎㅎ 뭐 그린비 출판사는 인문학 전문 서적 출판사로 블로거 뉴스에서도 항상 상위권을 점하기 때문에 제 댓글을 타고 와주시는 분들이 조금 계셨던 것 같습니다.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려요!

월별 블로그 방문자 수

올해 7월 본격적인 런칭 이후 들려주신 분들이 꽤 많으시네요 ^^ 개인적으로 만족스런 결과가 나와서 정말 기쁩니다. 10월부터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유는 블로그 1차 개편의 이유가 컸었던 같습니다. 개편 당일에 공지 포스팅을 포함해서 3건의 포스팅을 올리고 대대적으로 광고를 해서 아마도 그때 가장 컸던 것 같구요. 또한 각종 블로고스피어 가입 및 블로거 뉴스 가입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다들 꾸준히 찾아주셔서 매달 약 1000명의 방문자 수를 유지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책, 독서에 관한 이야기와 재밌고 읽기 쉬운 서평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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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 (8)


일별 방문자 TOP 3

10월 15일 :: 1차 개편 날 당일 (일일 방문객 수 124)
12월 09일 :: 소설 [괴이] 서평 및 서평론 관련 포스팅 (일일 방문객 수 100)
12월 10일 :: 소설 [고양이로소이다] 관련 [지금 읽고 있어요] 코너 책 소개글 포스팅 (일일 방문객 수 92)


연말 결산 총평

반년 정도 열심히 달려봤습니다 ^-^ 초기에 생각했던 목표에 대한 달성도는 25% 정도 밖에 안되는군요. 내년엔 좀더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내년 여름안에 2차 개편 준비 해보고 서평도 열심히 쓰고요. 올해는 욕심만 앞서서 조금 산만했다는 느낌입니다. ㅎㅎ 올 한해 어떠셨는지요? 저는 말 그대로 다사다난 했습니다만 여러분은 어떠셨는지 모르겠네요. 아무쪼록 내년 한해는 생각하셨던 것 모두 다 이루시고 언제나 행복이 넘치는 하루하루가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내년에도 많이 찾아와주시고 관심 댓글 남겨주세요!!!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도 모두모두 화이팅!!!!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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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레몬에이드

어젯밤 퇴근 하면서
두통이 날듯 말듯한 그런 기분에
조금 짜증이 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머리에 휴식을 주자라는 생각으로
그동안 경품으로 받은 도서상품권 두 장과
지갑속에 유일한 지폐인 1000원 한 장을 확인하고
[이 예산 내에서 오랫만에 소설 책을 하나 사 보자]
라는 생각으로 교보문고에 들렀습니다.

소설 코너는 참으로 오래간 만에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단지 좀 밝으면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찾자는 일념으로
여기저기 들쑤셔 봤지요 ^-^

요즘 책들은 페이지 수에 비해서
글자가 많이 들어있지 않은 책들이 참 많더라구요

금액에 맞춰서 책을 사려 했지만
이런 책들이 금액적 가치를 충당할 수 있는 가에 대한 회의가 밀려들더라구요 ㅎ

그러던 와중 일본 문학 쪽 서가에서 이 책이 눈에 띄더군요

<문학사상사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표지>
<출처 : Yes24>

그런데 재밌는 것은 같은 이름을 가진 책이 나란히 있더라구요

<신세계북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표지>
<출처 : Yes24>

같은 제목의 다른 사이즈, 다른 출판사, 다른 역자
보통 고전 문학의 경우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경우라서
바로 저자를 살펴 보았습니다.
[나쓰메 소세키]
일본 문학에서 꽤 유명한 분
[역시 그랬던 것이었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제 사정권에 두권의 책이 포착되었으니
어떤 책이 더 맘에 드는 지 고르는 일만 남았던 것입니다.

우선 목차를 보니
두 책이 다 달랐습니다.

<문학사상사 목차>
<출처 : Yes24>

<신세계북스 목차>
<출처 : Yes24>

같으면서도 다른 목차를 가지고 있더군요
그래서 내용에서 맨 처음과 맨 마지막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두 번역가의 번역 스타일에 따라서 같은 문장이라도 느낌이 다른 것은 그렇다 쳐도
서로서로 표현되지 않은 문장들이 불쑥불쑥 껴 있더군요
[혹시 번역을 하기 위해 택한 책이 다른 책이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자아
이제 슬슬 결론을 지어야 한다는 생각에
원전에 대한 궁금은 접어두고
두 역자의 문체를 살펴 보았지요.
문학사상사의 역자이신 [유유정]님은
원전의 묘미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
일본식 어법에 가깝고 단어에 대한 선택도
원전 느낌과 가깝게 한자어를 주로 사용하셨더군요.

반면에 신세계북스의 역자이신 [김상수]님은
일본식 어법이나 한자어에서 조금더 가볍게 벗어난 느낌이 들었고
읽기 쉽도록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으로 돌아가서
저는 이 곳에 책을 사러 온 이유가
정서적 휴식을 위한 책을 사러 온 것이었기 때문에
좀더 잘 번역 된 책을 찾는다던가를 위해서
일서 쪽 서가에 가서 원서를 찾아 볼 기운이 없었기 때문에
결국 금액도 딱 맞는 신세계북스의 책을 들고 나왔습니다.

그러고나서 버스를 타고 읽으면서 돌아왔는데
중간에 아주 편안하게 잠들 수 있었습니다 ^-^

이것으로 조금은 휴식이 되었다고 만족합니다
짧은 시간 고민 후 내린 결정에 후회가 남을지 어떨지에 관한 것은
아마 이 책을 다 읽는 시점에서 말씀드릴 수 있겠죠 ㅎ

좋은 책과 함께 즐거운 한주들 보내시기 바립니다!!!

Posted by 레몬에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