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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09 내가 서평에 내용을 잘 이야기 하지 않는 이유? by 레몬에이드
안녕하세요 레몬에이드입니다 ^ㅁ^

요즘 각박해진 세상과 싸우느라 정신없어서
블로그에 잘 신경을 못쓰고 있는 것 같아서
스스로의 약속도 지키지 못하는 놈이라고 채찍질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읽어 대는 책의 양에 비해서 기록을 남기는 횟수가 적은것은 사실이거든요.
뭐 이런저런 시간에 쫓기어 살면서도
틈틈이 조금씩이라도 읽어갈 수 있는 책이 있어서
조금은 숨쉴만 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뭐 몇편 적어 놓지 않았지만
저는 책의 내용을 서평에 잘 남겨 놓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 하고 생각해 봤는데
(아무래도 습관적 요인이 가장 큰 것 같기도 하구요)
'요약은 서평이 될 수 없지 않느냐'라는 생각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
책을 읽고 생각한 짧은 감상도 서평이라고 생각하면서
어째서 내용 요약에는 인색한 것일까요?

<서평의 형식 - 형식에 부합해야만 훌륭한 서평인가?>
<출처 : http://nongauss.tistory.com/7>

사실 여기에는 제 요상한 기억력이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기분이 좋은채로 슥삭 읽어내는 책의 경우는
이상하리 만큼 잘 기억하지 못하곤 합니다.
오히려 끙끙거리면서 읽었던 책의 내용을 더 잘 기억하곤 하죠.
뭐... 뭐가 원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래서 최근에는 플래그를 통해서 중요부분을 표시해 두는 습관이 들었습니다.
...
...
음... 뭔가 또 이야기가 살짝 빗나간 느낌이 드는데 어쨋든
따지고 보면 컨디션에 가장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닐까 싶네요.

장르에 따라 책 읽는 방법도 감상을 남기는 방법도 다른것
원인 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소설이나 수필은 인용보다는 솔직한 감상이
기록에 남기기도, 다른 분들이 읽으시기에도
더 낫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하고 있구요.

아마 이 이야기에 관해서는 내일 포스팅 할 [호모 부커스] 서평에서 계속 될 것 같은데요,
그린비 호모 부커스 프로젝트에서 이야기 하려던 내용을 내일 서평에서 관련하여 다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참 뭐 이런것도 서평이라고...]
이렇게 생각하시면 좀 슬픕니다 ㅎ
아직은 제가 생각을 정립하고 독서법에 관해서
기둥을 잡아가는 과정에서 이렇게 이런 글들을 쓰고 있다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내일 [호모 부커스] 서평에서 뵐께요 >ㅁ</
Posted by 레몬에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