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다이어트를 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혹시 흔히 말하는 비만 상태신지요?
혹시 쉽게 살이 찌는 타입이십니까?


그렇다면 이 책을 읽어보실 대상자이십니다

<제목은 아무래도 너무 광고적인 것 같습니다만... =ㅅ=>
<출처 : Yes24.com>

제목과 달리 최고의 다이어트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다이어트 실패에 관한 과학적이고 심리적인 분석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쉽게 살이 찌는 타입이고
지금도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는 상태이지요.
요즘들어 몸 상태가 안좋은 것도
다 이런 비만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살이 찐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출처 : http://kdaq.empas.com/qna/view.html?n=8000079>

저는 군에서 제대한지 4년째가 되었구요
그 사이 결혼도 했구요.
군에서 규칙적인 생활과 안정적인 식단,
꾸준한 운동으로 입대전보다 10kg을 감량해서 제대하였지만
불규칙한 생활 패턴과 업무에 따른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차츰차츰 비축되었던 체력도 바닥나고
다이어트에 대한 요요 현상까지 겪게 되었던 것 같네요.

이런 이야기는
우리 주변에 생각보다 흔하게 존재합니다.
쉽게 살이 찐다는 친구의 이야기는 대부분 이러한 내용이죠.
시중에 나온 다이어트 도서나
이런저런 구전으로 전해지는 갖은 다이어트 방법들이
나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었네, 이건 아니네... 등등
날이 갈수록 비만인구가 늘어나는 지구상에서
그리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게 사실입니다.

<1kg이 줄어들 때마다 느껴지는 쾌감을 아시나요?>
<안 느껴봤으면 말을 하지 말어요! =ㅂ=>

<출처 : http://spn.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5/26/2008052600284.html>

자아 그럼 다이어트 방법에 왕도가 있을까요?
고속도로가 있어서 그 도로만 주욱 타고 가면 획기적으로 살을 뺄 수 있을까요?
과학자들은 한결같이 아니라고 합니다.
아직은 우리 몸에서 비만이라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에 대한
과학적 발견은 아직 부족하게 보입니다.
고로 획기적이라고 선전하는 다이어트 방법들은
그저 눈속임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비만은 심각한 사회 병이라고 합니다.
물론 우리 자신도 심각하게 느끼고 있구요.
좋지 않습니다.
비대해진 몸으로 힘들게 움직이는것 정말 싫거든요.
하지만 비만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가
여러가지 환상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쫓게 만든 이유가 아닐가 싶습니다.
몸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확실히 마음의 문제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조만간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하겠지만
무리한 기대는 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저 좀더 건강해지고 내가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고 있으며
생활 방식에서 어떤 면이 나를 더욱 힘들게 만들었는 가를 좀더 면밀히 관찰하고
그 속에서 제가 어떻게 이 기나긴 투쟁을 다시금 진행해야 할지 해법을 찾을까 합니다.

<정말 긴장감 넘치는 체중계입니다 =ㅅ=>
<출처 : http://jungsu19.egloos.com/1366147>

다이어트를 시작하시려는, 또는 이미 진행중이신 여러분
조급하게 진행하면 요요의 반동처럼 큰 어려움을 다시 받으실수 있습니다.
어쩌면 평생이 될 이 싸움을 꼭 이겨내시길 건투를 빕니다.



Posted by 레몬에이드
<혼자놀기>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혹시 혼자놀아 본 경헙이 있나요?

이 책을 제목부터 강렬합니다.
[혼자놀기]
'혼자 노는데도 방법이 있나?'
'뭔가 작가만의 특별한 규칙을 알려주려는 것인가?'

사실 결혼한 저도 가끔은 혼자라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물론 물리적으로는 짝이 옆에 있기 때문에 혼자가 아니라 보여질테지만,
저자가 말하듯 숱한 시간들 속에서 혼자라 '느낄'때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결국은 혼자라는 것은 '느낌'이니까요.

아무리 외로움에 사무치는 사람도
완벽하게 물리적으로 '혼자'인 사람은 없지 않을까요?
단한명의 부모나 형제자매, 친구라도 있으면 혼자가 아니잖아요.
물론 정말로 아무도 없다면 그건 인정하겠습니다 =ㅂ=;;

이 책은 '혼자인 순간'
나를 빛나게 하는 활동에 대한 기록입니다.

혼자라고 해서 우울해야 할 것만은 아니라는 말이죠.
사실 글루미 제너네이션이라 해서
혼자임에 우울해 하고 고독해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을 즐기는 세대라는
의미의 단어가 말해 주듯이
혼자 이기에 혼자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http://blog.joins.com/gmldyf/8581424
<조인스 기사>
http://alien01.egloos.com/154583
<혼자 먹기에 대한 어떤 블로거의 글>

평생 모든 순간을 '함께'일 수는 없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화장실에서 열심히 힘주고 있는 순간,
샤워하면서 흥얼거리는 순간,
새벽 출근길에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순간
매 순간 '혼자'가 되기에 우리는 그 시간을 더 소중히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먼저 새연필들을 뾰족하게 깍아 책상 위에 가지런히 놓고 감상한다
그리곤 위로 던져 천장에 꽂아 놓고 즐거워한다
몇년이 지났든 계속 한다. - 엑스 파일: 나는 믿고 싶다 (The X-Files: I Want To Believe, 2008)
<멀더는 저렇게 혼자 논답니다 ㄷㄷ>
<출처 : http://neobiani.egloos.com/1967130>

혼자 시간 보낼 줄 몰라서
그렇게 일에만 미쳐있는 사람이 제 주변에 있습니다.
그 사람은 혼자 노는법도 모르고
그 덕분에 일이 쉬는 날에도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하곤 합니다.
그런 그를 보고 있으면 참 딱하게 느껴지지요.

요는 노는 방법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혼자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은
함께여도 즐기지 못한다는 겁니다.

혼자 놀기를 두려워 하지 마세요.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을 존중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 일껍니다.
혼자라서 밥 못먹을 이유도 없어요.
셀카가 두렵진 않잖아요.
좀더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투자해보세요.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좋은 계기가 될꺼에요. ^ㅁ^

저요?
전 혼자 잘놀아요 ㅎ
멍 때리기도 잘하구요
절대 혼자서도 심심해 하지 않죠 (큭)

혼자 놀기: 나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강미영 (비아북,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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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레몬에이드

지난 포스팅에서 [호모 부커스]에 대한 서평을 남기겠다고 했어요 ㅎ
기억 하세요?
그런데 요 내용이 조금 정리할 시간이 더 필요해서
최근에 읽은 다른 책을 먼저 소개하고자 합니다 ^-^

<빨간 클립 한 개>
<출처 : Yes24>


제목은 [빨간 클립 한 개]라고 하구요
캐나다에 사는 백수 청년 카일 맥도널드가
물물교환으로 1년 만에 집을 마련하기 까지의 실제 경험담이 적혀 있는 책입니다.
우선 읽다보면 흥미진진해서 금방 읽게 될 책이라는 걸 미리 알려드리죠!

카일은 캐나다에 살고 있는 백수 청년이었습니다.
여자친구 집에 얹혀 살면서
매일 같이 이력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보고, 떨어지고를 반복하면서
자신감을 잃고 현실에 안주하려는 성향을 갖고 있었죠.

그러던 그가 어린 시절 장난에서 떠올린 물물교환 놀이에 대한
추억을 성인이 된 지금 좀더 현실화를 해볼까라고 생각한
그 잠깐의 상상을 계기로 바뀌게 되죠.

하지만 그 아이디어를 현실화 하기까진 (페이지로는 몇페이지 않되지만)
꽤 많은 시간 고민하고 맙니다.
[이게 가능하겠어?]라고 자신에게 되묻기도 했죠.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리고도
진전시키지 못하고 전전 긍긍하는 모습은 우리의 모습과 다를바 없었습니다.

(그도 사람이니깐요)

왜 우리도 흔히 그렇잖아요.
자신이 알지 못하는 미지의 영역이나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항상 두려움을 수반하기 때문에
쉽게 결정짓고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그게 사실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걱정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이겠죠.
(특히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

어느날 우연한 계기로 그 선을 넘은 카일은
그때부터 큰 행운과 빠른 성취를 맛보게 됩니다.
어찌보면 그가 1년만에 클립 한 개에서 집 한채를 바꾸었다는 사실은
큰 행운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런 운을 잡아내고 그런 운을 맞이하기 위해
머리를 굴려서 생각했던 모든 것들은 다 그의 능력
이라고 볼 수 있겠죠. ^-^

이 책에서 전달하는 메세지는 단순하고 간결합니다.
(또한 흔하기도 하죠)

새로운 도전에 용기를 내라
기회가 오도록 만들 수 있는 것은 자신에게 달려 있다.
기회는 잡는 것이다.


참 쉽죠?

<사실 생각만큼 실천이 쉽지 않은 것들이기도 합니다 ㅎ 밥 로스옹의 스킬처럼 말이죠>
<출처 :
http://outblank.tistory.com/127>


이 흥미로운 이야기는 책을 통해서 완결을 맞이하지만
(책 내용은 집을 얻고 여자친구와 결혼에 성공하면서 해피엔딩의 순간을 맞이합니다)
카일의 교환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의 아내가 새 직업을 얻었는데 그로 인해서
현재 거주지와 거리가 멀어서 새로운 교환을 찾고 있다고 하더군요

<카일이 키플링에 얻은 집>
<출처 :
http://oneredpaperclip.blogspot.com/>


<카일의 집 내외부 전경>
<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kylemacdonald/sets/72157605660878116/>

카일의 제안 사항과
그에 대한 사람들의 응답은
카일의 홈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메일 내용은 공개가 안되겠죠)

<카일은 집과 바꿀 다른 무엇인가를 여전히 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메일 한번 보내보셔요 ^-^>
<출처 :
http://oneredpaperclip.blogspot.com/>


우리는 항상 단순한 진리를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에는 인색한 편이 아닌가 싶습니다.

(혹시 저만 그런가요? ^^;;)
매순간 찾아오는 수많은 기회들을
우리는 어쩌면 다 흘려보내고만 있을지도 모르죠.
그동안 꿈꾸셨던 일이나 특별한 계획이 있으셨다면
지금 한번 실천을 고민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빨간 클립 한 개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카일 맥도널드 (소담출판사,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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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레몬에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