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를수록 좋은 기능을 갖춘 좋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이 시대에 우리가 만드는 제품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조금더 사용자를 고려한 제품을 만들면 됩니다
사용자들이 사용하기 쉽고 기능이 직관적이며
보기에도 좋은 제품 말이죠

사용자 경험에 미쳐라!

사용자를 고려한 제품과 서비스는 이제 가장 큰 경쟁력을 갖게 하는 요인이다


이 책에 부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불확실한 세상에서 위대한 서비스를 탄생시키는 UX 전략]
우리는 불확실한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변화의 속도도 빠르고 사람들의 적응도 빠릅니다
그만큼 소비자의 Needs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런 변화에 발맞추려면 우리는 정보를 얻는 대상을
바로 소비자로 잡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장 좋은 소비자 확보 요인은 겉으로 드러나는 디자인입니다

UX Design

디자인의 성공을 결정하는 요소


사용자의 편의성을 기초로 선택의 다양성, 휴대성 등을 고려하여
잘 뽑혀진 디자인은 제품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요소이지요

UX Elements

가장 바른 선순환 구조



사실 이 책의 촛점은 '전략'에 있습니다
제품 개발에 UX를 적용하는 기술적인 내용이 아닌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전략'을 담고 있습니다
많은 성공 사례를 들어서 우리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지요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이 정답일거란 생각은 마십시오
지금 이순간도 변화는 이루어지고 있으며
'전략'은 상황에 많이 좌우되기 때문이죠

사용자와의 교감

교감 또는 공감에서 오는 만족감이 사용자를 움직인다


결코 변하지 않는 요소도 있습니다
사용자와의 '공감'이 바로 그것이죠
사용자와 공감하지 못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는
큰 약점을 가지고 있기에
(예를 들어 쉽게 사용자가 떠나게 만들만한 복잡함)
이를 극복하는데는 필수적인 요소이죠

이 내용은 책의 전반에 걸쳐서
반복적으로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중요하단 얘길 하고 싶었던 것이겠죠

아직도 사용자를 무시하고
개발자 편의대로 제품을 만들 생각을 하신다면
이제 제발 그런 생각은 버리시기 바랍니다
적어도 성공적인 제품을 원하신다면 말이죠

[참고사항]
소프트웨어에 UX를 적용한 개발 수기 입니다
http://www.thlife.net/418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

=====================<이미지 출처>=====================
1. Yes24.com
2.
http://jeanseok.com/eie/?tag=chart
3, http://www.uxfactory.com/438
=======================================================

Posted by 레몬에이드

한국어는 참 어렵다

한국인이면서도 나는 항상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어째서 어려운 것일까?
어느 나라 말이던 간에
뉘앙스와 예법, 올바른 단어 사용에 대해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모국어인 한국어에서도 아직까지도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건
좀 창피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이런 저런 외국어를 공부하다 보니
한국어를 말하는 동안에도
지극히 외국어적인 표현이라던가
단어 사용을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이는 내 배움이 부족한 탓이겠지만
주변 사람들도 한국어의 어려움에 동감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어려운 한국어의 올바른 용례를 보여준다


내가 생각하는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말은 다양하다

표현력이 워낙 뛰어난 언어라서
그 수많은 다양성에 대해서
모든 사항을 다 알기 어렵다

뭐 간단한 예로 보면
노랗다, 노란, 노란색, 노랗고, 노래서, 노르스름한 등등
어휘의 활용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다양하다
이런 표현들을 적어나가다 보면 맞춤법의 실수는 피하기 어렵기 마련이다.

첫 데이트에서 올바르지 못한 한국어를 구사한다고 생각해 보라... 과연 어떤 결과가 기다릴까?



둘째, 예를 갖춘 표현이 상황 별로 존재한다

다른 언어에서 볼 수 없는 언어적 예법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따라서 제대로 배우지 못한 아이는 커서도
예법에 맞지 않는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나도 완벽하진 않지만 내 주위엔 심각하게 못하는 사람이 있다)

이렇게 보면 어른신들은 정말 존경스러울 따름이다



셋째, 우리는 이미 잘못된 표현이 익숙하다

좀 치명적인 말이지만
이미 우리는 잘못된 표현(또는 어휘)의 사용에 많이 익숙한 편이다
임산부라는 단어가
임부(아이를 밴 사람)와 산부(아이를 낳은 사람)라는 
두명을 함께 지칭하는 것이라는 걸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가?
반증이 '반대 되는 증거'이고
방증이 '반영하여 증거함'이라는 뜻이어서
실제로 어떠한 상황을 반증하다라는 표현이 틀린것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가?
(잘못된 표현에 익숙하여 계속 사용하다 보니 최근 사전에는 반증의 뜻이 '어떤 사실과 모순되는 것 같지만, 오히려 그것을 증명한다고 볼 수 있는 사실'으로 수정되었다고 한다)

잘못된 이해는 엉뚱한 에피소드를 만들어낸다 :)



참 어렵다
이 외에도 더 많은 핑계를 댈 수 있지만 왠지 내 스스로
나의 부족함을 탓하는 것 같아서 부끄러워 더는 못 적겠다

아무리 어려워도 나는 한국어를 사랑한다
지금이라도 틀린 부분은 바로 잡고
올바른 사용에 대해서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인다면
사회 전반에 걸친 잘못된 한국어 오용의
부끄러움도 차차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참! 이 책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사회 생활적 관점에서 씌여져 있다는 것이다
말을 통해서 우리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것은
사회 생활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거늘...
조금 아쉽다

상사도 부하에게 갖출 언어예절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한국어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녀석이 얼마나 제대로 떠들었겠냐만은
뭐 틀린부분이 있다면 이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이 좀 교정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처음에서 밝혔다 시피
전 한국어가 아직도 어렵거든요 :)

================<이미지 사용 출처>=================
1 : Yes24.com
2 : http://kdaq.empas.com/qna/view.html?n=6236288
3 : http://www.e-photo.or.kr/bbs2/skin/gallery_vouge(150X120)/view_img.php?file=data/people/대화.JPG
4 : http://www.ki-hyun.com/blog/?no=440
5 :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703160069
===================================================

Posted by 레몬에이드

<행복한 작은 학교>
<출처 : Yes24.com>


어린시절 내게 학교는 어떤 공간이었을까

디지털 치매에 크게 중독되어있는 탓일까
어린시절의 기억이 많이 나지 않는다
국민학교(초등학교의 옛 이름...졸업하기 직전에 바뀌었다) 시절의
기억이라곤 2학년 때 아이스께끼를 해서 크게 혼나던 친구의 모습과
3학년 때 보이스카우트 활동을 하면서 친구들과 어울리던 기억
5~6학년때의 친구들과의 축구하면서 지내고
중학교 가기전 학교 뺑뺑이(배정이라는 표준말이 있지만... ㅋ)에서
남학교에서 걸려서 친구와 둘이 눈물을 찔끔거리면서
'이런 운없는 자식' 등의 말을 나누었던 기억

<친구들과 함께 운동장을 뛰놀던 기억을 갖고 있나요?>
<출처 : http://findroad.haja.net/3>


이상하게도 선생님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다
사실 중, 고등학교 시절만 하더라도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이나 다른 기억이 꽤 많이 남아있었지만
지금와서는 그저 친구들과의 추억만이 남아있다

학교가 재미 없었나?
배움의 시간이 무의미했나?

기억 깊숙히 들어가보면 그런 것도 아니었다
그저 인상에 남는 선생님이 없었던 것 같다
우리 학교는 평범한 학교 였고
이 책에 나온 아이들처럼 모든 선생님이 학교와 아이를 위해서
교육을 바꿔보자는 생각을 가지셨던 것은 아니었던 것이다

이런 면에서 이 아이들은 얼마나 큰 행복을 가진것인가
졸업하면서 학교가 떠나기 싫다고 우리 스스로 한번쯤 말해 본적이 있는가
교사와 학생, 학부모 전체가 자부심을 가지고
학교와 학생 교육을 위해서 이렇게 헌신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눈부게 아름다운 일이 아닌가 싶다

공교육 불신이 깊어지고
교사의 권위는 떨어지고
인성보다 실력으로 평가 받는 삭만한 학교가 많아지는 요즘
이 아이들이 나는 부러웠다
적어도 공교육의 틀에서 이렇게 학교 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것 만큼은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 이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교사와 학생 모두가 즐거워 할 수 있는 그런 학교가 많아지면 좋겠다>
<출처 : http://enews.sen.go.kr/main/php/index.php?pageCode=articleView&idx=1575>


교육과 관계 없고 아이도 아직 없는 나는
어쩌면 단면적인 한 사회적 현상을 통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런 즐거운 학교들이 늘어만 준다면
적어도 우리나라의 미래는 좀더 밝게 보이지 않을까
나는 그 희망을 꼭 간직하련다

Posted by 레몬에이드